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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잣글

오랜만에 글

coalcoder 2019. 11. 25. 23:15

한글날, 대성리

 2019년이 끝나간다. 하려고 계획했던 것들을 일부 이뤘고, 일부 이루지 못했다.

 내 뚜렷한 성격 중 하나로는 완벽주의가 있다. 오랜 기간 계속 내 모습으로 있어왔고 장단점이 뚜렷이 나타난다. 요새는 대체로 피로함을 느끼는 중이다. 나도 피로하게 하고 주위도 피로하게 하는 기운이 있다. 생각의 별다른 조정이 없으면 거의 필연적으로,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, 부정적인 성향도 나타나는 것 같다. 장점도 있다. 수정과 타협을 충분히 거치고 나온 결과물은 또 어느 정도는 스스로 만족하게 된다. 

 어쨌든 대체로는 피곤함을 느끼면서 살게 되는데, 이 짧은 글을 쓰면서도 자꾸 수정하고 있는데, 그래도 최근에는 80% 정도로도 괜찮다라는 문장을 스스로 좀 되뇌어보고 있다. 

 80% 정도로도 뭐 괜찮은 것 같다. 배워 간다.

 이 정도로 마무리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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